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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택견최고수전, 전라북도 군산에서 열려

택견 4단 김성현, 20대 택견 최고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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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식 기자
기사입력 2019-05-13

▲ 택견 4단 김성현, 20대 택견 최고수 등극     © 한국무예신문


2019 20회 택견최고수전이 지난 511, 12일 전라북도 군산시 근대건축관 야외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근대역사의 중심 도시에서 펼쳐진 본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택견꾼들이 군산으로 몰렸다.

 

군산시 택견회 김태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택견 최고수전은 천하택견명인전, 팔도택견장사전과 함께 3대 택견 대회로 전국의 택견 고수들이 경합을 벌여 단 한 명의 최고수를 가리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 최고수전을 군산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격려를 아낌없이 주신 강임준 시장님과 시의장님 그리고 군산시 체육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전라북도 군산시 강임준 시장은 대한민국 전통무예 택견 고수들이 역사의 도시 군산에 방문하게 된 것을 열렬히 환영한다. 택견이 세계적인 무예이자 스포츠로 성장하는 길에 우리 군산도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 부디 부상 없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시길 바란다고 응원을 보냈다.

 

2019 20회 택견최고수전11일 치열한 예선을 거쳐 128강 경기를 벌일 택견꾼 8명을 선발했다. 19대 택견최고수 함진석(서울)이 가장 먼저 시드에 안착했으며, 1718대 택견최고수 정현재(마산)12대 팔도택견장사 김성현(부산)이 뒤이어 8강에 올랐다.

 

본선 8강에서는 세 명의 우승 후보가 선전한 가운데, 용인대학교 택견 전공자들이 이들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도전을 거듭했다. 그러나 파란은 없었다. 관록과 패기의 대결에서 승리는 관록의 김성현과 정현재에게 돌아갔고, 이 둘은 순조롭게 결승에 올랐다.

 

모두가 기대하는 결승이었다. 특히 택견 관계자들은 현존하는 최고의 택견꾼 김성현과 정현재의 경기를 숨죽이며 지켜봤다. 역시나 격전이었다.

 

53선승제로 펼쳐진 결승 경기에서 첫판은 김성현의 공격을 되받아친 정현재의 승리,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은 무승부, 네 번째 판은 김성현의 발차기가 정현재의 얼굴을 정확하게 가격하며 김성현의 승리,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 판에서는 경기 종료를 바로 앞두고 김성현이 정현재의 공격을 되치며, 20대 최고수에 올랐다.

 

역대 수준급 명경기였다. 근대건축관을 배경으로 펼쳐진 택견 고수들의 몸짓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경기가 끝나고 군산을 찾은 관광객들은 두 선수 모두에게 기립해 박수를 보냈다.

 

침체되어있는 전통스포츠계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팔도택견장사에 이어 택견최고수에까지 오르며 택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택견 최고수 김성현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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