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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올림픽의 해에, 한국 태권도가 한껏 용틀임할 수 있기를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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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예신문
기사입력 2019-12-31

▲ 최창신 대한태권도협회장     © 한국무예신문

 “온 누리에 가득 ‘희망의 꽃’을 피울 2020년을 그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국기(國技) 태권도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태권도 가족 여러분!

 

2020년을 여는 첫날이 밝았습니다. 어둠은 자리를 양보하고 저만치 물러가고, 첫 해가 힘차게 솟아올랐습니다. 푸른 바다 너른 품에서 태어난 저 해는 빛나는 햇살로 온 누리에 희망을 안깁니다. 신이 빚은 절묘한 솜씨에 감복하며 순백의 열정으로 소망과 행복을 마음속에 담아 봅니다. 4년 만에 다시 찾아온 올림픽의 해에, 한국 태권도가 한껏 용틀임할 수 있기를 염원합니다. 벅차오르는 감동으로 갈망을 담아 맞이하는 2020 경자년(庚子年)입니다.

 

이 아침, 한 해의 꿈을 심습니다. 천 길 바닷속에서 길어 올린 저 해를 품으며 맑고 깨끗한 마음가짐으로 기도합니다. 탐욕도 비난도 원망도 더는 태권도계에서 빌붙을 수 없는 그 날을 그려 봅니다. 저 눈부시게 찬란한 원단의 해가 그 넉넉한 빛을 두루두루 비추며 이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듯합니다. 그리고 정답게 속삭이려는 양 곁으로 다가옵니다.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국기로서 그대와 운명을 함께할 반려자다. 함께 어우러져 영원히 생명의 불꽃을 태우려무나.”

 

태권도의 밝은 앞날을 기원합니다. 아울러 믿습니다, 신의 은총이 태권도계에 가득 내리리라고. 쓰러짐을 거부하는 오뚝이처럼, 꺾이지 않는 열정에 불타는 우리 겨레입니다. 은근과 끈기의 한민족이 사랑하는 태권도가 도태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불운에 맞닥뜨릴 리 없습니다. 굳센 기상과 진취적 정신으로 융성의 그 날을 앞당기는 한 해가 되리라 꿈꿉니다. 아침 햇살을 맞으며 설렘과 함께 우리 태권도가 비상의 나래를 펴고 천하를 뒤덮으리라는 소망을 가꿉니다.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최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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