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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택견 vs 스포츠 택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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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명 태권도문화연구소장
기사입력 2012-01-16

현재 택견의 흐름이 그렇다는 거다.
문화재 택견이란 무형문화재 택견을 일컫고 스포츠 택견은 경기스포츠 택견을 말한다.
택견의 유래는 민속놀이로 출발하고 있다.
 
‘택견’ 명칭은 1983년 6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국어학자들에 의해 택견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이전에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여럿으로 불리었다.

덕견이, 탁견, 택견, 태껸, 각희와 같이 각기 다른 명칭으로 불리었던 것이다.
 
▲ 문화재 택견 자료사진. 문화유산은 원래의 모습대로 보존되어야 한다. 문화유산헌장에 명시돼 있다.(본문중에서)
무예로서 무형문화재 지정은 현재 택견 1종목이며 제76호가 지정 번호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예능보유자 지정은 송덕기(1893~1987), 신한승(1928~1987) 및 정경화 세분이다. 고인이 된 두 분은 1983년 6월 1일에, 정경화는 1995년 6월 1일에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신한승은 송덕기를 스승으로 택견을 익혔으며 정경화는 신한승으로부터 택견을 배웠다. 그 중 신한승(일명 신승)은 배움과 가르침을 통해 택견의 원형을 어느 정도 복원 및 정리에 크게 기여를 했다.
 
신한승은 1981년 11월에 그동안 정리한 택견을 문화재로 지정 받는 것이 택견의 원형을 보존하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하고 문화재 관리국에 정식으로 택견무형문화재 지정조사를 의뢰하기에 이르렀다.
 
유일한 생존자인 정경화는 문화재청이 승인한(1999년 7월 28일) 사단법인 한국전통택견회로 승인받아 운영하고 있다. 택견 원형 정리 및 택견 보급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는 1977년 7월 한국전통택견회를 설립한다. 1987년 6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에 따라 한국전통택견계승회로 바뀌는 과정이 따랐다.
 
한편 태권도지도자 출신인 이용복은 택견의 스포츠화에 기여한 인물이다. 태권도에서 택견으로 무예의 길을 바꾼 이용복은 현재 대한택견연맹 및 (재) 세계택견본부 회장을 맡고 있다. 택견과 태권도, 택견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받게 된 과정 등에 대해 그는 말한다.
 
…택견의 현대화 역시 태권도지도자 출신인 필자가 태권도의 원형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송덕기, 신한승 두 분으로부터 택견을 배운 것이 계기가 되었으니 택견과 태권도는 몇 겹의 연(緣)으로 얽혀있는 것이다.
 
…실제로 택견과 태권도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983년 택견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1968년 국제태권도연맹(ITF)이 태권도를 문화재로 지정받으려는 과정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ITF는 태권도가 택견을 계승하였다고 주장하며 태권도를 문화재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다.(한국무예신문, 2011/12/05)
 
택견과 태권도는 전혀 무관한 것은 아니다. 서로가 알게 모르게, 음으로 양으로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는 것이 무예계의 통설일 듯싶다. 대한택견연맹이 대한체육회 가맹으로 전국체전의 종목으로 발돋움했다.
 
문화재 택견 vs 스포츠 택견 어떻게 볼 것인가?

한마디로 택견의 안팎, 좌우로서 본질과 현실적 관계이다. 하지만 택견의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로 택견계의 큰 변화가 일어날 듯 예견된다. 택견의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에 힘입어 정경화는 택견의 세계화를 부르짖는다.
 
택견계도 계파가 다양하다. 대한택견연맹, 한국택견협회, 전국총전수관, 결련택견협회(도기현) 등. 택견이라는 대의명분으로 하나로 뭉치는 듯하다가 세계무형문화유산이라는 발돋움에 정경화는 ‘원형’을 내세우는 듯하다. 그게 그의 본연의 의무이자 권리이다.
 
택견의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라는 초유의 무예 경사가 자칫 국내적 기득권 논리에 휘둘리다보면 대의적 명분을 놓칠 수 있다. 택견이라는 하나의 이름아래 원형보존과 경기스포츠라는 본질과 현실적 추세, 곧 시대적 요구를 감안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로서의 지존을 여하히 선양할 수 있는가 등 세계화 혜안이 요구된다.
 
이용복의 심경은 다소 다른 듯하다. 두 종목(택견과 태권도)이 보유한 사회적 자본에 시너지효과를 부가하는 것으로서, 국익을 위하는 일이고, 문화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다. 따라서 두 종목은 상생을 목표로 한 전략적 제휴가 필요하다. 그의 지론이다. 
 
태권도라는 이름은 1955년 12월을 기점으로 탄생했다. 하지만 태권도라는 무예는 하루아침 어느 날을 기점으로 하여 만들어진 무예가 아니지 않는가. 최홍희, 남태희 두 분이 명칭을 만들랴 옥편(玉篇)을 뒤지고 할 때에도 이승만 전 대통령의 ‘태껸’이라는 어음을 살리고자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
 
▲ 스포츠 택견 자료사진. 택견의 스포츠화는 그것대로 인류의 정신에 평화를 심어줄 수 있다.(본문중에서)
문명의 진화도 그러려니와 하물며 문화라는 진화는 그 민족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 역사도 생물처럼 숨을 쉬는 것이다. 더구나 무예라고 예외는 아니다. 무예의 시원을 인류의 그것에 두고 있듯, 한민족의 맨손무예라는 DNA적 진화 및 습합이 녹아있는 것이다.
 
여느 무예 종목처럼 택견도 여러 갈래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듯하다. 태권도가 무예 본질적 보존과 보급 및 현대올림픽 스포츠라는 경기적 측면으로의 병행 발전은 시금석(試金石)이 될 수 있다. 어쩌면 그 갈래의 길을 이미 걷고 있는 택견계보의 수장을 맡고 있는 지도자들의 미래를 전망하는 선택에 따라 그 양상이 바뀔 수도 있을 게다.
 
한국의 택견이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라는 역사적 사실은 현 택견계를 주도하고 있는 지도자들의 단합과 소통 그리고 상생공존이라는 운영의 묘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는 듯하다.
 
문화유산은 원래의 모습대로 보존되어야 한다. 문화유산헌장에 명시돼 있다. 택견의 스포츠화는 그것대로 인류의 정신에 평화를 심어줄 수 있다. 인간에게 좌우 손의 역할이 다르다. 하지만 그 잘난 오른손은 따라서 대뇌의 왼쪽 절반 부분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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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택견은 12/01/19 [17:21]
이세상에 두 택견이란 존재할수 없습니다.택견은 특정한 무예로서 하나의 톡창성을 지닌 무예로서 도립된 인격입니다. 다시말해 둘로 나뉘어질수 없는것입니다. 따라서 전통택견과 스포츠택견은 수평적의미로 볼수 없습니다 하나의 모체로서 수직적서열개념이 맞다고 봅니다. 전통택견을 경기화 또는 쉽게 즐길고 수련하도록 단순화 한것일 뿐으로 그 본질이 변화된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구분해 보려하거나 해석하려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대택인 12/01/21 [21:44]
글의 내용이 뭘 말하려고 하는지 아리송하다. 
문화재 택견의 주장은 확실히 드러났는데 비해 
스포츠 택견의 주장은 뚜렷하지 않다. 
왜 태권도와 관련된 말만 나오고 택견의 본질이 경기라는 대한택견연맹의 
주장은 쏙 빼먹은 것인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스포츠 택견의 변은 문화재, 문화유산 등재의 가치는 인정하지만 
그 가치를 보존하는데는 거의 1세기 동안 택견이 휴면한 결과이고 
이게 타율에 의해 강제된 것이고, 그런 우리 문화를 지키고 빌전시키지 못한 당시 택견인들의 무능에 대해 자성해야 한다는 것이고, 
씨름이나 중국쿵후 같은 종목이 자연스럽게 발전변형되어 
중단없이 사람의 삶속에서 기능을 하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문화재, 문화유산이란게 꼭 자랑스러울 것도 없다는 것이 연맹의 주장이다. 

그리고 이왕 휴면한 대가로 현대에 그 가치를 발하는 것이니 만큼 그 유산적 가치는 
택견을 계승하고 있는 우리 모두가 공유해야하는 것이라는 것이 스포츠 택견의 주장이다. 

그런데 칼럼의 글은 엉뚱하게 스포츠 택견의 논리를 태권도와 상관성에 대한 다른 기사의 발언만 인용하고 있다.

태권도와 관계설정에 대한 논리를 가지고 문화재 택견과 대비한 것은 비교가 엇나가는 것이며, 또한 형평성을 잃고 있어서 유감스럽다.
보유자가 원형을 고수하는 것이 의무요 권리라면 택견을 스포츠로 발전시키는 것이야말로 택견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요, 택견의 올바른 계승이며, 이를 책임지고 있는 연맹 택견인들의 의무요 권리인 것이다.  이렇게 비교될 만한 논리로 둘을 비교했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

다만 스포츠 택견의 가치도 중요하고 양면으로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피력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 비중이 너무 작다. 
그믐에 12/01/22 [21:47]
이 세상에 두 택견이란 존재할 수 없다고 하면서도 택견전수관에서 중요무형문화재제76호 택견이라는 홍보문구에 대해 시비 거는 것은 자기모순이다. 
택견은 특정한 무예로서 하나의 독창성을 지닌 무예는 맞지만 그걸 독립된 인격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된다. 무예가 인격으로 대체될 수 있는 걸까?
 다시 말해 둘로 나누어 질 수 없지만 다양하게 가치를 조명할 수는 있는 것이고 그렇게해야 하는 것이다.,
전통택견과 스포츠택견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문화재 택견과 스포츠 택견으로 나누어 그 가치와 현상을 비교하려는 것이 이 글의 취지가 아닌가 싶다. 
하나의 택견이라면 종적이든 수평적이든 가름을 할 수 없다. 
하나라고 하면서 어떻게 둘로 가르려고 하는가. 논리의 모순이다.
하나의 모체에서 몇 개로 분화되었다면 수직적 서열개념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현재 택견은 이용복 회장이 송덕기, 신한승을 사사하여 스포츠 쪽으로 발전방향을 잡아서 나아가고 있고, 정경화는 송덕기를 승계한 신한승을 계승하여 문화재의 지위를 취득해서 그 책무를 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택견이 가진 두 가지 가치를 각자의 위치에서 수행하고 있는 것인 만큼, 종적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횡적으로 택견의 가치를 확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스포츠택견은 전통택견을 경기화한 것이 아니라 본래 택견이 경기인 것을 현대에 부활시켜 스포츠라는 용어로 부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스포츠택견이라고 해서 본질이 변화된 것이 아니며 오히려 본질을 구현한 것이다. 
따라서 이를 종적관계로 서열화하려고 해서는 안 되며 
현재 택견이 취하고 있는 두 방향에 대해 비교한 것은 택견의 과거와 미래를 가늠하는 의미에서도 적절한 시도였다고 본다. 
의견 12/01/28 [18:24]
 문화재 택견 스포츠택견 스평적의미로 구분된자기 보다는 수직적 의미로 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전통택견을 경기화한 스포츠라는 논리로 본다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봅니다 문제의 쟁점은 바로 이점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향후 택견진흥을 위한 정책이라면 정부도 구분해 각각의 단체에 지원할것이 아니라 모든정책에 대한 권리나 정부지원책을 전통택견에 집중해 주고 스포츠 택견은 전통택견으로 부터 승인 받아 경기택견이 사업을 하도록해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새로운 논리로 새로운 택견이 나올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공연택견. 프로택견 등... 앞으로 이같은 현상을 정부가 막을수 없고 또한 전통택견의 원형에 많은 변형을 가져올것이라고 봅니다.
두 택견 12/02/01 [18:09]
두 택견이란 단어부터가 맞지 않습니다. 정경화 선생님께서는 적어도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대택에서만 말하는 논리입니다 정경화 선생님께서는 변형되고 왜곡된 택견은 택견이 아니라고 인터뷰하셨습니다
ㅎㅎㅎ 12/02/06 [16:06]
문화재 택견과 경기 택견은 하나로 엮어지기 어렵다.
두 택견은 각각 문화재법과 체육진흥법의 대상이라 다르다.
그런데 어떻게 수직적인 관계가 될 수가 있나?

꼭 하나로, 수직적으로 해야할 필요가 있다면 대한택견연맹에
유자가 들어올 수는 있을 것이다.
들어와서 보유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동안 그렇게 하기로 약속을 몇차례나 했다가 무단으로 
약속을 깬 것이 보유자 였다.

택견은 문화재이기 전에 전통체육이었다.
문화재는 멸실위기에 있는 역사성, 예술성을 가진 과거 문화를 법으로 보존한다는 취지이다.
따라서 전통체육 중에서 멸실 으ㅟ험이 비교적 적었던 씨름, 활쏘기 등은 
전통체육이었지만 문화재가 아니고 그냥 체육으로 전승되고 있다.

따지고 든다면 등록 선수만도 5천명에 이르는 택견도 이제 멸실의 위험이 사라졌음으로 문화재로 보호해야할 대상이 되지 못한다. 

문화재는 과거의 원형을 온전하게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씨름의 경우 30년 전과 비교를 해도 내용이나 형식이 크게 변모했다.
현대인의 생활환경에 따라 자연스레 변화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씨름을 전통체육이 아니라고 하거나 가치가 떨어졌다고 하진 않는다. 
오히려 씨름은 한 때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서 국민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런 사실에 미루어 보면 택견을 문화재로 고착시키는 것은 택견의 가치를 제한하는 것이다.
또한 문화재로 박제화시키는 것은 살아 움직이는 사람을 밀랍인형으로 만드는것이나 다름없다.

논리적으로 말하면 택견은 이제 문화재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것이 정당성이 있다.
명예졸업의 영예로운 형식으로 문화재의 울타리를 벗어나게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택견이 비로소 제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전통문화의 산업화에 기여할 수도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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