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합기도 종가(宗家) 제25기 사범연수 성황리 종료

5월 19~21일 경주 대한합기도협회 중앙연수원, 미국·러시아·호주 등 12개국 100여명 참가

가 -가 +

정수영 기자
기사입력 2017-05-23

▲ 천년고도 경주에 소재한 대한합기도협회 중앙연수원에서 개최된 제25기 사범연수에서 오세림 총재가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2017년도 합기도 종가(宗家) 대한합기도협회 사범연수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5월 19~21일 3일간 천년고도 경주시 내남면 박달리에 소재한 대한합기도협회 중앙연수원에서 개최된 제25기 사범연수에 지한재 도주를 비롯한 오세림 총재, 강정수·김종윤 최고원로, 이재군·김형상 원로위원, 교육위원 및 국내외 사범연수생 등 1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사범연수 개회식에서 오세림 총재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대한합기도협회 제25기 사범연수에 참석하신 연수생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특히 지난해에 이어 합기도를 창시한 지한재 도주님이 참석하고 모시게 된 것을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지한재 합기도 도주의 격려사 모습. 지한재 도주는 합기도 종가적 과업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오세림 총재를 중심으로 합기도가 발전해야 하며 그러도록 합기도 도주로서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무예신문

이어 “중앙연수원이 자리 있는 이곳 경주는 우리나라 자랑스러운 화랑의 얼이 숨어 있는 옛 신라의 천년고도로서 무예의 정기가 서린 유서 깊은 곳”이라면서 “이러한 역사적 배경이 서린 곳에서 연수를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자신에게 엄격하며, 국가에 충성하는 화랑의 정기를 이어받은 품격 높은 합기도 사범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오세림 총재는 밝혔다.

이에 앞서 지한재 도주는 격려사를 통해 “나는 1955년 안동에 합기도장을 처음으로 개관하고, 이듬해 서울로 상경해 합기도를 본격적으로 보급하기 시작했다”면서 “고(故) 박정희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 경호무도로서 합기도를 정착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지한재 도주는 “미국 OSI(미국 중앙정보국 CIA의 전신)에 김운용 씨를 단장으로 하고 오세림 총재님 등과 함께 합기도 시범 및 보급을 위해 파견되기도 했다”면서 “그것은 국가차원에서 최초로 해외에 공식적으로 합기도 보급이 이뤄진 역사적인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 김운용 씨를 단장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미국 OSI(미국 중앙정보국 CIA의 전신)에 합기도를 보급한 자료사진.(뒷줄 오른쪽 두번 째 김운용, 앞줄 가운데 지한재 도주, 왼쪽 첫번째 오세림 총재)     © 한국무예신문

덧붙여 자신과 함께 청와대에서 합기도를 지도한 오세림 총재가 있는 대한합기도협회가 천년고도(千年古都) 경주에 합기도중앙연수원을 설립, 운영하며 합기도정통술기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오세림 총재를 중심으로 합기도가 더욱 발전하길 바라며 그것을 합기도 도주인 자신이 적극 도울 것이라고도 했다.

사범연수는 일정에 따라 새벽 5시 30분에 기상과 함께 오세림 총재의 리드 속에 새벽구보로 시작해, 지한재 도주의 강연, 오세림 총재의 정통술기교육, 원로위원 및 전문위원장들의 응급처치법 및 단봉술·단장술 등 교육 등이 2박3일에 걸쳐 타이트하게 진행됐다.
▲ 대한합기도협회 제25기 사범연수 수료식 단체기념 사진     © 한국무예신문

이번 사범연수와 관련해 대한합기도협회 배성북 사무총장은 “합기도 도주로서 지한재 도주가 직접 참여해 합기도 보급과정, 특히 국가적 차원에서 오세림 총재님 등과 함께 합기도가 해외에 보급된 최초의 사례를 증언한 것을 비롯해 합기도 종가적 과업을 묵묵히 수행하고 계신 오세림 총재님을 중심으로 합기도가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힌 것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합기도협회가 실시하는 사범연수는 정통 합기도 종가의 술기를 일선에서 직접 보급, 지도하는 지도자(사범)들을 배출, 양산하기 위한 과정으로 전도유망한 정통합기도사범들의 필수코스로, 지난 1991년부터 제1기 사범연수교육을 실시한 올해 25기까지 사범이수과정을 거친 인원은 3500여명(이전 사회단체 시절 인원 포함시 6300여명)에 달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한국무예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