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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택견회 대의원총회장 경찰출동, 도대체 왜?

‘스포츠’ 택견과 ‘문화재’ 택견 통합 및 회장 선거 앞두고 두 단체간 내홍 격화, 일부 택견지도자들 ‘회장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에 반대…체육회, ‘개정안’ 승인 보류, 회장 선거 연기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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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식 기자
기사입력 2017-12-13

▲ 대한택견회 임시대의원총회 모습.     © 한국무예신문

지난 12월 2일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회의실에서 열린 대한택견회 임시대의원총회에 경찰이 3번이나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전국 택견전수관장과 지도자, 선수들이 ‘회장 선거관리규정 개정’ 안에 반대하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대한택견회 사무처가 공권력을 동원한 것이다.

다행히 물리적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날 총회에서 택견인들의 반대 속에 대의원 7명의 찬성으로 ‘회장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이 처리 되었다.

국내 대표적인 택견단체로는 스포츠 택견으로 불리는 대한택견회(대한체육회)와 문화재 택견으로 불리는 한국택견협회(문화재청)있다. 대한택견회는 미스코리아 장윤정의 남편인 김상훈씨가 회장직을 맡아 화제가 되었지만 돌연 구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회장직을 사퇴했고, 한국택견협회는 MB정부 경제수석비서관과 18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윤진식 총재가 수장으로 있다.
▲ 대한택견회 임시대의원총회장에서 택견인들이 특정인의 퇴진의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펼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두 단체가 통합 및 회장선거를 앞두고 갈등을 빚어온 것인데, 지난 11월 23일 CCS 충북방송은 대한택견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의 말을 빌려 전국 택견 전수관장과 지도자, 선수들이 반대하는 가운데 대한택견회 사무처와 한국택견협회가 윤진식(한국택견협회 총재)회장 추대를 주장하고, 윤 회장 당선을 위해 회장선거관리규정까지 바꾸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한체육회는 한국택견협회(윤진식 총재)와 여성택견연맹(민정심 회장) 대의원 자격에 문제가 있다는 비대위의 주장을 받아들여 2일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회장 선거관리규정 개정’ 안의 승인을 보류한 상태이다.

비대위는 불법대의원 자격으로 윤진식 총재(한국택견협회)와 민정심 회장(여성택견연맹)을 고소했으며, 소송이 끝날 때까지 대한택견회 회장선거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대한택견회 홈페이지(www.koreataekkyon.com)에는 한국택견협회와 통합과 윤진식 회장 추대를 강행하고 있는 대한택견회 사무처장과, H 대의원의 퇴진운동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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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17/12/13 [09:51]
안타까운일이네요.어릴 적 할아버지께 택견 이야기를 들어봐서 정감이 가는 무예였는데, 참 안타깝네요.이번 기회에 썩은 뿌리들을 갈아치우시고 하루 빨리 택견 정상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적폐청산 17/12/13 [10:56]
택견에도 적폐세력들이 많이 남아 있군요, 하루빨리 정상화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감투바위 17/12/13 [11:07]
곳곳에 적폐가 서식하고 있었구나. 꼼꼼한 MB사람들.. MB스러운 사람들..;;ㅜㅜ 그나저나, MB정부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다는 윤진식 총재님.. 다스는 누구 것입니까?
태껸 17/12/13 [13:30]
안타깝기가 그지없다.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면 저 적폐 무리들은 전통무예 역사에서 길이 길이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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